1/25 – 1/30의 5박 6일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만 적어놓으려고 합니다.

1. 역시 도쿄는 교토보다 문화재 쪽으로는 너무나 아쉽다

도쿄에 올 때마다 생각하지만 도쿄에 오는 주 목적이 문화재가 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은 덕질 아니면 문화재 구경 뿐이라서, 문화재 볼 것이 많지 않은 게 참 아쉽습니다. 그런데 덕질을 한다고 해서 5박 6일을 아키하바라만 갈 수 없는게 또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야경도 그닥 좋아하지 않고 해서 일정이 참 애매했습니다.

2. 그래도 먹을 거리는 많다

2일차에 도쿄역 부근에 있는 만텐스시를 예약했습니다. (예약 링크) 예정에 없었는데 급하게 예약하느라 일부 인원도 못가고 시간대도 애매했지만 역시 맛있습니다. 오마카세라고는 하지만 가본 것은 작년 여름 한 번이 끝이기 때문에 어떻게 다르게 나올까 싶었는데, 확실히 다르게 나오긴 합니다. 다만 무엇이 다르고 왜 다른 지는 제가 회/초밥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계절에 무슨 생선이 맛있는 지는 잘 모르기 때문에…

그 외에 타베로그에서 3.5 이상으로 기록된 여러 집에도 가봤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퀄리티였습니다. 타베로그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올라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키하바라에 갈 때마다 먹으러 가는 스프카레 카무이. 정말 맛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두 번 갔는데 두 번 다 만족스럽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갔던 사람들도 대체로 맛있어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타베로그 링크

3. 아키하바라는 항상 옳다

여행 온 동안 아키바를 본의 아니게 3일이나 갔다왔는데, 갈 때마다 다른 걸 보고 와서 참 재밌었습니다. 사실 고민하다 안 사온 것들이 좀 있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아쉬운 건 걸즈 앤 판처의 미카 피규어가 1/31에 새로 나오는데, 1/30에 귀국해서 사지 못한 것입니다. 제가 피규어는 어지간히 이쁘지 않으면 잘 사질 않는데 유독 걸즈 앤 판처 피규어들은 이쁘다 싶으면 포즈가 아쉬움이 많이 남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미카 피규어는 정말 잘 뽑혔더군요.  링크 통판으로 사야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