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의 중국비자서비스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중국을 다녀오려면 비자가 꼭 필요하더라고요. 0CTF/TCTF 측에서 그래서 초청장을 보내왔습니다.

초청장을 갖고 가기 전에…

하나투어 비자센터를 통해서 이 초청장이 괜찮은지 물어봤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고, 혹시 모르는 마음에 문의를 했습니다. 실제로 비자센터를 통해 비자를 신청할 것은 아니였지만… 미안해요 하나투어!

대사관에 문의를 해봤는데, 초청장 매 페이지마다 도장이 필요하세요.

하나투어 비자센터

초청장이 두 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지막 페이지에만 도장이 있었습니다. 주최 측에 문의를 해서 첫 페이지에도 도장을 받았습니다.

이제 부산으로 가기만 하면 될 것만 같습니다.

부산에서 비자 신청하기

초청장이 있는 경우 관광 비자로 신청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저와 LeaveCat-PLUS 팀원은 무역 단기 비자로 신청을 했습니다.

문제는 초청장을 들고 갔더니 직원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 초청장으로는 안 되세요.

부산 중국비자서비스센터 직원

아니, 이게 무슨 청천벽력과 같은 말이람!

중국에 급하게 국제 전화도 걸어보고, (oto 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했습니다. 중국 국제전화가 무료라고 하네요. 하지만 불안해서 사용하고 지웠습니다.) 메일로 고쳐야 할 사항을 보내서 수정을 받아서 무사히 제출에 성공했습니다.

고쳐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초청장의 발급 일자
  • 도장 뿐만 아니라, 담당자의 사인

초청장에 필요했던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겠습니다.

  • 초청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여권 정보 등을 포함해 서술
  • 이 사람이 언제 출국하고 언제 돌아오는지
  • 초청장을 작성한 일자
  • 페이지가 여러 개일 경우, 각 페이지마다 도장 (왜 하필 도장인지 모르겠지만 직원의 말에 따르자면)
  • 담당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담당자의 사인
  • 중국에서의 경비를 누가 지원하는지
  • 등등 …

자비로 갔다오는 거라면 자비로 갔다온다고, 초청한 회사가 담당하면 초청한 회사가 지원한다고 써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또한 비자 신청서에 회사의 주소와 연락처를 기재해야하는데, 우리가 받은 초청장의 경우 영어 초청장의 주소와 중국 초청장의 주소가 달라 중국 초청장의 주소로 다시 바꿔 적는 일이 있었습니다.
중국어를 적는게 귀찮다면 프린트할 때 미리 쓰거나 종이에 프린트한 것을 오려 붙여도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이 해프닝은 모두 부산에서 있었던 것으로, 서울에서 비자를 신청할 때와 다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비슷한 일로 초청장을 받아서 갔다온다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